
새 학기 증후군: 아이의 적응을 돕는 방법과 정부 지원 정책
“엄마, 배가 아파요!”
“학교 가기 싫어요!”
새 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아이들이 갑작스러운 신체적 불편을 호소하거나 등교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. 단순한 변덕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, 이것이 새 학기 증후군이라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. 이번 글에서는 새 학기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, 이를 극복하는 방법, 그리고 정부가 제공하는 마음 건강 지원 정책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.
🔹 새 학기 증후군이란?
새 학기 증후군은 공식적인 질병은 아니지만,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 아이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의미한다. 어른보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아이들은 낯선 선생님과 친구들, 새로운 학습 과정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.
이러한 스트레스는 신체적, 정서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,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부모와 교사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.
🔹 새 학기 증후군의 주요 증상

✅ 심리적 변화
- 등교(등원) 전 불안해하거나 심하게 울음을 터뜨린다.
-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.
- 학교(어린이집) 이야기나 친구 이야기를 피하려 한다.
- 무기력하고 평소보다 의욕이 떨어진다.
✅ 신체적 변화
- 배 아픔, 두통,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.
-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다.
-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피곤해한다.
✅ 행동 변화
- 갑자기 등교(등원)를 거부하거나 심하게 가기 싫어한다.
- 평소 좋아하던 놀이, 활동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.
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, 방치하면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🔹 새 학기 증후군 극복하기: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

✔ 아이의 감정 공감하기
“새로운 환경이라 긴장될 수 있어.”
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.
✔ 규칙적인 생활 유지하기
“9시면 자는 시간이야. 이건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란다.”
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아이의 불안을 줄일 수 있다.
✔ 작은 성공 경험 쌓아주기
“오늘 선생님이랑 인사 잘했어! 정말 멋지다!”
“혼자 가방을 챙겼구나! 대단해!”
작은 성공을 칭찬하면서 아이가 점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.
✔ 단계적으로 적응하도록 연습하기
“이번 주는 교실 앞까지 데려다줄게!
다음 주에는 건물 입구에서 인사해 보자!”
단계적으로 아이가 혼자 적응할 수 있도록 연습을 돕는다.
✔ 친숙한 환경 만들어주기
“친구 O봇도 네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좋아한대!”
“엄마 사진을 가져가서 힘들 때 볼래?”
친숙한 물건이나 친구와의 공통점을 활용해 안정감을 줄 수 있다.
✔ 아이의 속마음 들어보기
“오늘 기분을 색으로 표현하면 무슨 색이야?”
“우리 오늘 좋았던 일과 속상했던 일을 하나씩 말해보자!”
아이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질문을 하며 마음을 열게 한다.
🔹 정부에서 지원하는 마음 건강 정책 활용하기

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는 다양한 마음 건강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.
✅ 학교 위(Wee) 클래스 상담실 운영
Wee 클래스는 학교 내 상담실로,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. 1:1 개인 상담부터 집단 상담, 심리 검사 및 부모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.
✔ Wee 클래스란?
- we(우리들) + education(교육) + emotion(감성)의 합성어
-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 내 상담실
✅ ‘마음이지(EASY) 검사’ 도입
- 학생들이 수시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심리 검사를 도입하여 정신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다.
✅ 학생 마음이용권(바우처) 지원 확대
- 2027년까지 5만 명의 학생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 지원
- 전문 상담 및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
🔹 새 학기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새로운 도전!
새 학기 증후군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, 부모가 적절한 지원과 공감을 해 준다면 아이는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. 또한,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심리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아이를 도울 수 있다.
🔴 교육부 지원 정책 및 신청 방법
새 학기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다.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, 함께 천천히 적응해 나가자! 💙
<자료출처=정책브리핑 www.korea.kr>